나이트 가는 날의 진짜 시작은 뭘까? 옷 고르기? 아니. 밥 먹기야. 빈속에 술 마시면 어떻게 되는지 다 알잖아. 20분 만에 리타이어. 그거 경험해봤으면 이 글 끝까지 읽어.
저녁 7시 — 삼겹살로 기본기 잡기
나이트 가기 전 저녁은 고기가 정답이야. 기름진 거 먹어야 위벽에 코팅이 되거든. 챔피언나이트 근처에 삼겹살 골목이 있어. 연탄구이 하는 데가 여러 군데 있는데, 두껍게 썰어주는 집이 내 단골. 고기 올리면 지글지글 기름 떨어지는 소리에 배가 벌써 꼬르륵. 된장찌개도 같이 시켜야 해. 참, 마늘은 좀 적당히 먹어. 이따 사람 만날 건데.
새벽 해장의 위엄, 국밥
회 코스로 가볍게
고기가 부담스러우면 회도 좋아. 울산이 어딘데. 바다가 코앞이잖아. 횟감이 싱싱해. 광어나 우럭 같은 흰살 생선 위주로 먹으면 딱 적당해. 매운탕도 마지막에 한 뚝배기 시키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컨디션 올라가는 느낌이야.
밤 10시 — 2차로 가볍게 한잔
밥 먹고 바로 나이트 가는 것도 좋지만, 중간에 한잔 걸치고 가는 것도 추천해. 챔피언나이트 근처에 작은 바들이 몇 개 있어. 하이볼 한 잔에 5천~7천 원 정도.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있어. 2차에서 너무 마시면 안 돼. 진짜 워밍업만.
새벽 3시 — 국밥으로 해장 시작
나이트 실컷 놀았어. 새벽에 나왔어. 배가 고파. 이럴 때 갈 곳은 정해져 있지. 국밥거리. 울산 국밥이 유명한 거 알지? 특히 새벽에 먹는 국밥은 감동이야. 뜨끈한 국물이 위장으로 흘러가는 순간, 온몸이 살아나는 느낌. 소머리국밥이 해장에는 최고야.
마지막 편의점 컵라면의 낭만
이동 동선 정리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이래. 저녁 7시에 삼겹살 골목이나 횟집 거리에서 밥 먹어. 9시쯤 나와서 근처 바에서 하이볼 한 잔. 10시 반~11시에 챔피언나이트 입장. 신나게 놀다가 새벽 2시 반~3시에 나와. 택시 타고 국밥거리로 직행. 해장하고 귀가.
이 동선이면 이동 시간 합쳐봐야 택시로 20분 내외. 핵심은 미리 동선을 짜놓는 거야. 술 먹고 나서 "어디 가지?" 하면 진짜 아무 데도 못 가. 이 글 저장해둬. 나이트 가는 날 꺼내보면 딱이야.
나이트 전 저녁 뭐 먹을래?
소머리국밥에 깍두기 듬뿍 + 소주 한 잔 = 해장의 정석.
라멘 먹을 거면 차슈+반숙란 추가 무조건 해.
편의점 컵라면도 나름 로맨틱해. 새벽 공기+라면+친구 = 추억.